퀼트 파우치 두가지


퀼트 파우치 두개 겨우겨우 만들었어요.
손이 많이 가는 부분들이 들어가면 역시 생산 속도가 떨어져요.
사진 몇개 새로 촬영했는데.. 훔냐... 찍사도 후지고 카메라도 영... 도와주질 않네요. ㅎㅎ



요렇게 두가지인데 왼쪽은 사이토 요코 디자인이죠^^
전에도 한번 만들었는데 그 땐 원본에 충실해서, 이번엔 배경색을 검정으로 바꾸어 제 취향대로 갔습니다.
사이즈가 가로 21 세로 12-13 정도니까 그다지 크지는 않아요. 역시 옆판이 없으면 뭘 많이 넣거나 할 수는 없거든요.
하지만 검정색 바탕 덕분에 핸드백에서 숑 나올 때 빛날만한 것 같아요.
검정 바탕의 가방도 두개 구상 중입니다. 역시 아플리케 만땅으로... 사이토 요코 디자인을 변형해서.. 가방 모양은 역시 사각으로 ㅎㅎㅎㅎ 제 취향이 원래 각진 모양인지라.. 




오른쪽은 카메라나 DSLR 관련 소품들을 넣어가지고 다닐 수 있는 파우치에요.
보기보다 용량이 제법 될 듯 합니다.
뒷면에는 카메라를 자수로 넣었는데... 쿨럭... 와..의외로 힘들었어요.
앞면의 아플리케는 퓨저블웹을 사용한 뒤에 위에 마구마구 스티치로 장식한 거에요.
걍 아플리케가 더 속이 편합니다. -_-;; 손도 덜 가구요.
퓨저블웹이 워낙 조금 남아서 걍 오랫만에 한번 해봤어요. 



카메라 파우치의 뒷면은 아래 사진처럼...
뭐, 어느 쪽을 뒷면으로 할지는 쓰는 사람 마음대로죠.  ^^ 

DSLR 모양을 수놓았는데 너무 자세하게는 못하겠더라구요;; 쿨럭;;;
그래도 나름 그럴듯하죠?
사용된 원단은 중앙에 퓨저블웹 사용한 아플리케 부분이 리넨 원단이고 나머지는 아즈미노와 선염체크입니다.
아즈미노 원단에 조금씩 특이한 실로 짜임이 들어가서 심심한 게 덜 한 것 같아요.



카메라 자수가 들어간 파우치는 중앙의 사각형이 레이스 제외하고 대각선 길이 12센티입니다.
콤팩트형 똑딱이는 서너개는 들어가구요, 요즘 많이 나오는 준 DSLR 스타일의 카메라도 널널하게 들어갑니다.
단지 요 파우치는 윗부분이 안경집에 종종 사용되는 부자재로 입구를 마감한지라.. 입구의 제한이 있어서 아주 큰 건 넣을 수 없어요. 
파우치  입구는 요렇게 열립니다.


옆판과 바닥 부분 폭이 5센티이고 키는 14-16정도(바네 부분 포함시) 될 거 같네요. 



퓨저블웹 아플리케를 조금 더 자세히 보면 아래처럼..
-밤에 찍은 거라 접사가 너무 흔들려서..
벼룩 땐 다시 촬영할께여. 
 



사이토 요코의 꽃 아플리케 파우치 자세히 보기입니다.
바탕은 검정색의 해지원단이구요 -완전히 검정이에요. 챠콜 톤 전혀 없어요.
단, 바이어스는 검정-챠콜-그레이로 살짝 그라데이션이 들어간 아즈미노입니다.  검정으로 대봤더니 뭔가 액자같은 필이 나더라구요. 지금이 더 나은 거 같아요.
아플리케에 사용된 것은 아즈미노와 선염 체크입니다. 스크래치 아즈미노가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중앙의 꽃심은 노란 실로 수놓은 거에요.
뒷면은 1.5센티 간격 격자 퀼팅했어요. 
 

위 파우치는 전에 만들었던 거라 패턴은 있었는데.. 아무리 아무리 찾아봐도 책이 안보이는 거에요.
집을 거의 뒤집었는데도 안나오니.. ㅋㅋㅋ 아, 잃어버렸나보다, 하고 생각하던 차에 기억이 난 것이...
친구 빌려줬네요. 푸학. 그래도 기억이 났으니 나중에 돌려받을 수는 있겠어요.


사이토 요코 디자인이지만 배경만 바꿔도 느낌이 정말 다른 거 같아요.
사이토 요코의 디자인이나 꼼꼼한 퀼팅은 정말 멋지긴 한데 색감은 동의할 수 없는 느낌이 -_-;;;  ㅋㅋㅋ

이렇게 조금씩 조금씩 퀼트하는 것도 정말 오랫만이네요.
국산 아즈미노 체크가 제법 이뻐서 1야드에 9천원 남짓 하는 가격에 팔리고 있어서 잔뜩 구입했는데.. 생각해보니 수입 아즈미노에 비해서 그다지 싼 것도 아니네요. 쿨럭. 그래도 반값이니까...  
도착하면 그걸로  뭘 할지 아직은 모르겠어요.  체크만 잔뜩 들어간 블랭킷 같은 거 해보고 싶긴 한데...  전에도 한번 집에 있는 애들로 배색해보니 영 맘에 안들어서 포기한 기억이 있어요. 뭐든 하려고 하면 이거저거 모자란 게 너무 많이 보이네요. 
늘 새로 만드는 것보다 새로 사들이는 게 더 많네요. 크크
참, 마트료쉬카의 패키지를 요청한 분이 계셔서... 몇개 패키지도 만들 듯 해요.
다행히 지난 주에 지퍼를 조금 더 주문했으니 몇개가 가능한지 세봐야할 거 같아요.

암튼 조금씩 벼룩 준비 계속하고 있고...
책은 통 못읽고 있고..
집은 천 먼지 범벅인데 다행히도 얼마 전에 샤프 공기 청정기를 들인지라 하루 종일 풀가동하고 있어요.
이제 좀 정리하고 가방 두개 만들러 갑니다. 기대해주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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