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라기엔 조금 늦은 시각이었지만...






오랫만에 드디어 출근 안하는 토요일을 맞이한 야옹이와 위니와 함께 산책하러 나갔다.
위니 사진이 의외로 적다.
- 정리를 다 못했다. 서버에서 불러들이는 데에 넘 시간이 오래 걸려서 -_-;;; 아무래도 공유기 갈아치워야?? 갈아치운지 얼마 안됐건만...
작년 위니와 함께 산책하며 열광했던 뱀딸기 군락...
이제 슬슬 꽃이 피기 시작.
조금 이른 애들은 열매도 맺었다. 아직 시작이라... 조금 더 기다려야할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찔레. 장미도 예쁘지만 찔레는 청순해.


영어권에서 앤틱 로즈라고 부르는 건 이거랑 다른 거겠지?
오늘의 위니 사진!!!
(정리 별로 못해서 요 몇 장만)
엄마가 빵 사러 들어간 이후 기다리고 있는 위니 ㅋ
(유리창에 비친 모습에 유의해서 보시오)

귀엽다고 사진 찍고 있는 개아범.
이후 완고한 표정(?)으로 기다리고 있는 위니의 옆얼굴도 있는데 편집 귀찮아서 패스 ㅋ

DSLR 들고 나간 개아범에게 찍어줄 것을 요청한 봄의 용트림.
아마도 나팔꽃 덩쿨인 것 같은데... 얘들 걍 아무거나 옆에 길게 서있는 것만 있으면 타고 오르고 있다.
봄의 저 본능적인 생명력은 누구라도 반할만 하다.

빵집에서 시골빵( 빠네 디 캄파냐)을 사서 돌아왔다.
오늘의 메뉴는 그릴에 구운 가지를 넣은 차가운 파스타와 시골빵
가지 두개를 얇게 얇게 둥글게 썰은 뒤에 그릴에 호일 한장 깔고 잘 펴준다. 소금을 뿌리고 그 위에 다진(으깬X) 마늘 4개 분량을 흩뿌리고 올리브 오일을 제이미 식으로 휙휙 뿌려준 뒤에 그릴에서 굽는다. 중간에 위치에 따라 덜 익은 애들은 좀 움직여주고...
위에 뿌린 마늘이 바삭한 느낌이 나게 구워지고 가지가 좀 얇아졌다 싶으면 꺼내 식힌다.
그 사이에 파르팔레를 충분히 오래 삶아서 찬 물에 헹궈 물을 빼고...
커다란 토마토 한개는 주사위 모양으로 썰어주고..
검은 올리브 한웅큼을 잘라주고...
양파 반개를 다지고... 케이퍼 한 숟가락 꺼내서
커다란 양푼에 넣고 소금, 바실리코, 오리가노, 후추 약간, 식초 조금을 넣고...
위의 재료 전부를 넣고 섞어섞어~
올리브유를 적당히 추가하고 소금 간을 봐서 간이 맞으면 맛있게 먹는다. (이 소금 간과 구워진 마늘이 결정적인 양념이 되시겠음! 파스타 샐러드나 파스타 프레다의 최고의 콘디멘토는 역시 소금이다. )
가지 두개를 다 넣어도 그다지 많지 않았던 것 같다. 파스타는 조금 남았다.
그렇게 날 좋은 5월의 토요일 오후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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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콜라 씨앗을 인터넷으로 주문. (루콜라 잎도 파는데 50그램 담아서 만원이 넘엇! 쿠어~~ )
얼마나 키워 먹으려는 건지 나도 모르겠다 ㅋ
아무튼 샀다. 기다려서 파종하면 5일 정도면 싹이 튼다고...
요즘 더워지고 있는데 너무 웃자라 뻣뻣하게 크는 거 아닌가 몰라.
루콜라는 짭짤한 치즈나 햄을 넣고 샌드위치 하면 엄청 맛난데...
키워서 샐러드까지는 조금 무리일까?
페트병 화분이라도 만들어서 키워볼 예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