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이스/ 그루그루와 보헤미안의 만남 이야기. 인형놀이


옛날에 옛날에~~
보헤미안 비트라는 블라가 살았습니당.

이 블라는 북실북실한 코커 스파니엘 강아지와, 갈색 뜨개 곰돌이와, 허니컬러의 북실 곰돌이랑 살았어요.
넷은 언제나 다정하고 행복했답니다.





곰돌이들과 강아지는 언제나 보헤미안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주고, 힘든 일이 있을 때엔 늘 어깨를 빌려주었죠.
슬픈 일이 있을 때는 북실북실한 털에 얼굴을 묻으면 금새 기분이 좋아졌답니다.





그렇지만 보헤미안은 가끔은 같이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실은 지두 말 못하는 주제에 별 걸 다 바랩니다.-_-;;;;)



그렇지만 겉으로는 말할 수 없었어요.
(원래 말은 못하거든요)






그러던 어느날!!
보헤미안은 북실북실 코카스파니엘이랑 같이 산책을 나갔답니다. 



그런데!

북실북실 코카스파니엘이 우연히 산책 길에서 글쌔 못난이 허스키를 만난 거에요!!
이 못난이 허스키는 원래 모니터 청소용인데요, 위니라는 코카스파니엘에게 물려서 코가 없어졌어요 -_-;;;;
그래서 코카스파니엘이라면 무척이나 싫어했다죠.
반면 북실북실 코카스파니엘은 이 허스키가 무척 맘에 들어서 코를 들이대고 킁킁 거렸어요.

그랬더니;;;;

못난이 허스키는 으르릉 으르릉 했다죠.
알고 보니 이 못난이 허스키는 그루그루와 함께 산책을 나온 것이었어요.


보헤미안은 외쳤어요~!
안돼, 북실북실 코카 스파니엘!!! 괴롭히면 안돼~!
그루그루가 말했어요.
못난이 허스키, 넌 코가 없어서 냄새를 못맡잖아!! 이젠 그만 코카스파니엘을 받아들엿!!


그렇게 그루그루와 보헤미안은 만나게 되었던 거에요.
둘은 북실북실 코카스파니엘과 못난이 허스키를 화해 시키고,
못난이 허스키에게 세상의 모든 강아지가 위니처럼 인형 코를 물어뜯지는 않는다는 것을 잘 설명했어요.
(말을 못해서 걍 텔레파시로 -_-)

얘기를 나눠보니 그루그루도 무척이나 친구를 원했었답니다.  
그리고 두 블라는 친구가 되기로 했어요.

그렇게 두 블라와 강아지들은 가을 햇살 아래 앉아서 오래오래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물론 텔레파시로^^)





-그루그루, 새 원피스.... 가 아니라 코트 안에 입고 있던 원피스 최초 공개.
-보헤미안, 새 모자랑 더플 코트 최초 공개. 근데 더플 코트용 단추.. 너무 크던데 ㅠ_ㅠ 망설이다가 일단은 곰돌 단추를 달아주었음. 나중에 제대로 된 걸로 바꿀지도...




덧글

  • luxferre 2009/09/23 18:12 #

    앗, 곰돌단추~ 귀여운데요! ^^ 옷 만드시는 솜씨가 아주 좋으시네요. 저희집 블라이스는 지금 1년 넘게 옷 한벌로 버티고 있는데 말이죠. >_<;; cahier님 댁 블라이스들은 아주 행복하겠어요~
  • cahier 2009/09/24 09:01 #

    곰돌단추 괜찮나요? 그래도 더플코트 느낌은 안나는 것 같아요 ㅋㅋㅋㅋ
    역시 제대로된 단추 달아야 할지도.. 걍 처음이니까 대충 넘어가는 거죠, 머. ㅎㅎ
    블라이스도 키우시나 싶어서 가서 찾아보니 무려;; 티포투를 데리고 계시는군요;;; 덜덜;;;
    언제 함 홈스를 보내주시면 새옷으로 전신을 감싸서 보내드릴;;;; ㅋㅋㅋㅋ
    근데 사실 큰 아이들 옷 만들어 입히다가 블라옷 만들면 재미 없을 듯 해요;;;
    큰 애들 옷 입은 게 왤케 멋진지요;; 바지 하나를 해서 입혀도 정말 보람차겠어요..
    모모코만 해도 그런데 유노아 정도 되면 정말 크흐...
  • *히루* 2009/09/23 22:31 #

    텔레파시로 얘기하는 블라로군요 으하하하

    더플코트 완전 예뻐요!! 크아아
  • cahier 2009/09/24 09:02 #

    네..ㅋㅋㅋㅋ
    말 못하자나요,.
    그래도 위니는 끼웅거리기도 하고 앙앙 짖기도 하는데.. 쟤들은 벙어리.. ㅋㅋㅋㅋㅋㅋㅋ
    더플코트가 좀 더플코트같지 않게 나와써여 ㅎㅎ
    새로 만든 패턴이라 어깨도 좀 크고.. 전체적으로 미묘해요 ㅎ
  • cinnamon 2009/09/23 22:41 # 삭제

    쥐님.. 이제 소설까지 @_@
    넘 재밌게 보고 가용~
  • cahier 2009/09/24 09:04 #

    소설이라기엔 움... ㅋㅋㅋㅋㅋ
    동화죠 동화;;;;
    함시나몬 데리고 나오실래요?? 아 그 동네와 여기 사이에 적당한 곳이 생각나는 데가 없네요.
    2호선 라인이랑 우리동네랑 도통 겹치질 않거든요 ㅠ_ㅠ 그나마 가까운 2호선 라인이 신림 정도???
    신림은 카페하나 제대루 모르는데;;; 이 동네 카페들은 죄다 좀 구려요 ㅋㅋㅋㅋ
    지난번 얘기한 그 드립 카페는 결국 문 닫은 모양이고..-정말 아쉽;;;
    만나서 밥이나 먹고 수다나 한번 떨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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