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와 플러피의 관계 총정리 - 옥상에서 내가 사랑하는 개

위니는 2003년 12월 29일 우리집에 왔습니다. 당시 2개월령으로 추정.
플러피는 1999년 10월생으로 추정. 12월에 데려왔는데 잘 기억이 -_-;;;

아무튼 나이도, 덩치도 훨씬 큰 울 플러피.. 주먹만한 위니가 무서워서 도망다니곤 했죠 -_-;;
단지 위니가 좋다고 덤빈다는 이유로.. 아마도 위니를 싫어한 건 아닌가 싶기도 해요.

오늘 옥상에 데리고 올라갔는데.. ㅎㅎ 그 땡볕에서도 좋다고 뛰어댕기던 놈들이긴 하지만 그렇게 단순한 게 아닙눼다.
공이랑 프리스비 각각 한개씩 들구 올라갔는데 전부 위니 차지.
일단 플러피가 장난감 따위 관심이 없기도 하지만 ...

아무튼 이놈들 둘이 같이 놀 때 보면 꼭 위니가 덤비고 플러피는 도망가고 ㅎㅎ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 참, 저 아래 사진 속 에어컨 실외기 위에 있는 건 플러피 응가 -_-;; 나간지 2분만에 싸버린 응가.
(물론 나중에 치웠어요)


그렇게 위니의 군기잡기가 끝나면 플러피는 버려지고(?) ㅋㅋㅋㅋㅋ
위니는 흥~ 하면서 뒤돌아서서 제 하던 거 하고 놉니다. 아, 얄미운 가스나. 가끔 요러는 거 보면 쫌.. ㅋㅋㅋㅋㅋ
지금 입에 공 하나 물고 있거든요? 그거 자기꺼니 주딩이 치우라고 했나봅니다.ㅋㅋㅋ



아래 사진을 보면 위니가 플러피에게 뽀뽀를 하는 거 같기도 하고 -_-;;
한편으로는 군기 잡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도통 모르겠단 말이에요.
가끔은 위니한데 잡혀사는(?) 플러피가 가엾기도 하고, 위니가 똘똘해서 플러피에게 이거저거 가르치고 좋은 영향을 미치니 그건 정말 천만 다행이다 싶기도 하구요.  ㅎㅎ 참으로 복잡한 심경입니다.
'
아무리 봐도 플러피가 군기 잡히는 분위기 -_- 겁에 질린 듯. ㅋ

사진 찍기가 워낙 어려운 플러피다 보니 차려 시켜서..
이노무 쉬키 차려 시켜 앉혀놓으면 꼭 하품한단 말이죠. 전엔 야단치고 있는데 졸고 있었음. (도대체 무슨 심리인지 모르겠음 -_-)
--그림자 모양을 꼭 확인하시길.


날씨 더운데 땡볕에 두 마리 같이 투샷 찍겠다고 앉혀놨더니만..
덥다고~~ 덥다고~~ 사진 좀 작작 찍으라고~~
난리가 났네요. ㅎ

햇볕이 눈이 부셔서 눈도 잘 못뜨고 ㅎㅎ

그래도 즐거운 플러피 - 여기저기 마킹할 곳 찾아서 쉬하고 있었는데 에어컨 실외기에도 하려다가 걸려서 위니의 말랑 프리스비로 등짝 얻어맞음. ㅎ

오랫만에 제대로 정면샷을 건졌더니 정말 감동이 밀려옵니다.

위니는 프리스비 좀 갖고 놀았는데 너무 더워서 적당히 그만 뒀더니 그거 물고 다니면서 절대로 내려놓질 않아요. 내려놓으면 앞발로 밟고 지킵니다. ㅋ 어디든 이동 중에는 반드시 입에 물고 있어요.

원반 아니면 공 둘 다 자기 꺼라고 우기는 위니. ㅎ
그래도 귀엽지만.. 크크크.

너무 더워서 옥상 위도 정말 견디기 어려웠어요. 오히려 플러피 제어만 잘 된다면 공원 쪽이 더 시원했을텐데. 아쉽습니다.
이번주 내내 그렇게 더울 거라는데 걱정이 ㅠ_ㅠ  그래도 장마든 뭐든 태풍 없이 가뭄 해갈되었으니 그건 다행이고.
아무튼 열대야만 아니라면 참을 수 있을텐데..

곧 쌍고리줄 연결해서 공원에 두 놈을 데리고 출두해야할텐데...
개아범이 좀 한가해지길 기대해봅니다.

오늘 옥상에서의 두 녀석의 행태로 파악해보는 위니와 플러피의 관계 보고서였습니다.
이상 끝~!





덧글

  • 2010/07/06 23:19 # 삭제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cahier 2010/07/06 23:39 #

    헉.. 방수 페인트.. 묻어날 수도 있군요. 전혀 생각을 못했던..
    예전에 살던 집 베란다에도 방수 페인트가 칠해져 있었는데 전혀 묻어나거나 그러진 않았거든요.
    아.. 위네 니스칠 같은 걸 더해야 하는 건가... 했는지 잘 모르겠어요 ㅠ_ㅠ
    저희는 업자 시켜서 옥상 전체 다 방수칠 한 거 같던데... 물어볼 데도 없고;;;
    칠한지 좀 된지라 그다지 묻어나는 느낌은 없지만;;; 일단은 흙먼지 등이 더 시커멓게 묻어나서 방수페인트 묻어나도 잘 알지도 못할 거 같아요. 앞으로는 공놀이는 자제해야할 거 같아요; 무서워;;;
    공원도 사실 벌레가 음청나게 많거든요.. 그래도 이게 다 약을 안쳐서 그러니 얼마나 다행이냐 생각해요.
    그냥 레볼루션 해주면 큰 걱정은 없으니까.. - 쯔쯔가무시 따위는 걱정이라지만..
    반려동물들과 사는 것은 꼭 아기 키우는 것과 같단 생각 들어요. 이런 생각을 하면서 살아가고 외출하고 그러는 걸 보면..

    매번 이사하는 거 힘드실텐데.. 다음에도 좋은 옥상이 있는 집 찾으시길 바래요. - 일단 층간 소음 피해는 없다는 것만으로도 최상층의 혜택은.. ㅎㅎ 더운 것 따위 참아야!!! ㅋㅋㅋㅋ
  • olive 2010/07/07 00:02 # 삭제

    아이들이 넘 귀여워요.
    간만에 플러피 정면샷을 다 구경하게 되네요
    .요즘 넘 덥지요?
    낼은 쉬는 날이라 이시간까지 컴을 붙잡고 있네요.
    옆에서 뽀빠이님이 그만하고 들어가 자라고 눈을 끄게 뜨고 있어서 곧 들어가야해요.ㅋㅋ
    아~ 이나이에 이러고 살아야 하나?
  • cahier 2010/07/07 07:32 #

    그러게요;; ㅋㅋㅋ 나름 줌으로 땡기고 찍긴 했지만 저 녀석 정면 샷을 다 찍게될 줄이야. ㅎ
    오늘 쉬시는군요^^ 모처럼 푹 주무시고 미뤄뒀던 일들도 적당히 해치우시고^^ 하루 즐겁게 보내세요.
    저는 날이 더우니까 뭐든 대충 살살하게 돼요 ㅋ 오늘 낮에 비온다니 미리 후딱 치워야지;; 비내리기 시작하면 그 습도 감당 못하겠어요 ㅎ
    뽀빠이가 글케 잔소리쟁이일 줄은 몰랐는걸요 ㅎㅎ 올리브한테 잡혀사는 줄 알았는데 ㅋ
  • 손바닥 2010/07/07 02:22 #

    플러피는 최강 동안이시군요!!
  • cahier 2010/07/07 07:30 #

    그래도 저 등짝 자세히 보시믄 약간 희끗한 털들이 났구요, 귀는 상당히 흰색 털이 많아졌어요 ㅎㅎ
    그게 늙는구나 싶은 모습이고.. 움..... 아, 이빨이 안좋군여 -_-;;
  • 크하하 2010/07/07 09:22 # 삭제

    플럽 그림자 입 대박 ㅋㅋㅋㅋ
    새것일 때 봤던 프리스비가 어느덧 때가 꼬질꼬질...
    위니 격하게 아꼈구나... ㅋㅋㅋㅋㅋㅋ
    아님 온니가 격하게 놀아주신 탓이든지요 ㅎㅎ
    오늘은 쨍한 것도 아니고 약간 꾸무리한 하늘이라 좀 덜 더울 것 같아요.
  • cahier 2010/07/07 11:21 #

    그죠;; 대박이죠.. 아주 그냥 턱이 빠지게 하품을 -_-;
    이 엄마가 앉아서 카메라 좀 봐달라는 게 그렇게 엄청난 요구를 한 건지!!
    그렇게 지루하고 짜증나는 얘기였단 말인지!!!
    야단치는 상황에서 저는 열받았는데 지 혼자 졸구 있는 거 상상해보세요. 완전 화나요 ㅋ

    새 프리스비는 너무너무 말랑하다보니 ㅋㅋㅋㅋㅋ 상처가 무지 잘 나더라구요. 옥상이 비온 뒤에 깨끗한 곳은 깨끗한데 흙먼지 고여있던 곳은 먼지가 장난 아니어서.. 그래서 어제 때가 마이 묻었어요. 집에 돌아와서 물로 잘 씻긴 했는데 여전히 드러워요 ㅎ

    아, 지금 막 해 쨍 나요. 오늘도 공포스런 더위의 하루 ㅋ
    에어컨 켜고 창문 닫고 지내자니 그것도 참 멍청한 거 같구..
  • 레몬 2010/07/07 10:49 # 삭제

    오늘은 플러피가 주연 같습니다 ^^
    간질나게 보여지는 녀석이라 귀한 사진이네요 ㅎㅎ
    성격이 좀 더 활달하면 위나랑 정말 잘 놀겠구만, 역시 울 홍할매랑 성격이 넘 비슷해요 -.-
  • cahier 2010/07/07 11:23 #

    플러피가 주연 맞아여^^
    위니는 공원에서 많이 찍으니까.. 플러피의 산책 목적은 단지 마킹이기도 하고 ㅋㅋㅋㅋㅋ
    물도 한통 들구 나가서 플러피 쉬야한 데 찾아서 물 뿌리며 다녔어요 ㅋ
    나이 많으신 울 플러피, 물론 플러피 사진도 많고 건강은 위니보다 나은 거 같지만 그래도 나이로만 보면 언제 갈지도 모르는데 미리 사진 좀 억지로라도 찍어야겠다 싶기도 하고 ㅎ

    레몬님.. 레몬님도 고생 많으셨어요 ㅋㅋㅋㅋㅋㅋ
  • 누리모 2010/07/08 10:36 #

    프리스비 내꺼야~!!
    공도 내꺼얏~!!
    엄마도 내꺼얌~!!!
    너는 근처도 오지마~이런 표정이네요~ㅋㅋㅋ
    단순히 귀엽다는 차원 넘어 저~~건너편이 자꾸 보이는 누리모..
    저 두넘을 집 안에 두고 잠깐 외출이면 모를까 여행 같은 건 꿈도 못꿀꺼야...
    어디 테레비에서 보니까...개 두마리 데리고 제주도를 가는데
    배타고 건너가 해변에서 텐트치고 그러는데 개 데리고는 텐트도 아무곳에나 못치고
    여행이 아니라 고행길로 보였답니다~ㅋㅋ
    개을 어찌하지 못해서 남들 다 들어가는 아파트에도 못 살아 본 내가 볼때는
    충분히 이해가 되는 일이긴 했지만요~
    암쪼록 더운날 옥상에세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유괴를 해와서 우리 마당에 풀어놓고 키울까.....도 싶고요~ㅎㅎㅎ
  • cahier 2010/07/08 10:52 #

    어머~~ 저희 플러피를 아직 잘 모르셔서 그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위니한테는 아예 꼼짝을 못해유 ㅋ
    둘만 놔두고 일본도 다녀왔잖아요 ㅎ 설날이라든지 추석때도 그렇고 잘 지내더라구요.
    오히려 제가 없으면 위니가 플러피한테 기대는 분위기?? 단지 먹을 거와 관계해서는 철저하지요 ㅋ
    지난번에 플러피 귀 앙 물었던 사건이라든지.. ㅎㅎ

    개를 데리고 배타고 가서 텐트 치고 놀다 오는 건.. 참.. 차라리 걍 동네 공원에 텐트 치는 편이 나을 거 같네요;;
    먹을 거는 배달시키고 ㅋㅋㅋㅋ - 공원으루 자장까지 배달해줘유- 돗자리 깔고 그늘에서 개랑 노는 편이 그게 차라리 개도 사람도 편한 휴가인 거 같아요. 데리고 다녀봤는데 차로 다니면서 완전 100% 개들을 위한(개도 입장 된다가 아니라..) 애견펜션이라든지 아니면 아주 특수한 데 - 방갈로인데 걍 대충 자고 가는- 그런 거 아니면 개랑 여행은 비추라고 생각해요.
    개 데리고 갈 수 있는 데가 거의 없어요. 심지어 시시한 계곡도 안된다 하고.. ㅎㅎ 더럽고 치사해요.
  • cahier 2010/07/08 15:37 #

    참, 그러고 보니...ㅋㅋ
    제가 남사시러워 얘길 못하는데 말이죠, 누리모님이니까 ㅋㅋㅋㅋㅋㅋㅋ
    플러피 위니 데리고 어디 펜션에 놀러갔는데 완전;;; 아... 밤중에 커튼이라든지 빨고 세탁하고 있었어요, 저. ㅋㅋㅋㅋㅋ
    아무데나 다 막 싸대서 -_-;;; 그거 치우느라 뒷감당이.. 흑흑.. 한밤중에 빨래하느라 휴가 어케 보냈는지도 모르겠더라구요.
    아무튼 너무 심해서 그 이후로 플러피 데리고 어디가서 자고 오는 건 생각을 못하겠어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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