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산책+예방접종 등등 내가 사랑하는 개

위니는 지난 달에 이미 예방접종을 마쳤는데 플러피는 그 즈음 마침 설사를 해서 예방접종을 못했어요.
개아범이 백만년만에 연차겸 월차겸 기타 등등 종합으로 겨우 이틀 휴가를 얻어서 같이 갔습니다.
역시 동물병원은 주말보단 주중에 가는 게 좋습니다. 조용하고 차분하게 진료가 가능한 거 같아요. 기다리는 시간도 적고...

바빠서 오래 미루다가 ㅎㅎ
크리스마스 선물로 노트북을 선물받은 김에 업데이트합니다. 
dell의  XPS 17.3인치 노트북인데 멋져요 ㅋㅋㅋㅋㅋ
무거워서 가지고 다닐 수 없지만 거의 데스크탑 대용이랄지..
하지만 플래시 게임이라든지 좀 헤비한 걸 돌리면 무지 시끄럽게 팬이 돌아갑니다.
소위 게임용 노트북이라는데 ㅎㅎ 이래두 되는겨??
 JBL 스피커가 장착되어 있는데.. 이거 안써본 사람은 모릅눼다.
전 이미 전에 한번 경험한 적이 있는데요, 정말로 안들리던 소리들까지 들립니다.  이거 하나는 정말 최강인 듯 해요.
그 외엔 아직 뭐라 말하기엔 어제 밤에 처음 접하고 아직 필요한 프로그램들도 설치가 안된 상태여서요, 심지어 브라우저도 익스플로러 쓰는 중이에요.

키보드가 여태까지 사용한 것과 많이 차이가 나는 배치로 되어있어서 조금 적응하려면 시간이 걸릴 듯 합니다.
특히 백스페이스랑 딜리트 키는 위치 보려면 찾아야 해요  ㅎㅎ

아무튼...
바둑이의 예방접종과 가을 산책 보고 갑니다.

병원 갔습니다.
공원에서 다시 걸어서 10-15분 정도 걸리니까 사실 좀 되는 거리에요.
그치만 어차피 산책겸으로 가는 거고, 차 타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곳.

위니는 왠지 지가 더 신났어요.


플러피는 아빠를 더 좋아하므로.. ㅎㅎ
(엄마가 더 무서우니까?)
가끔 카메라 들이대면 지도 들이댑니다.
이 카메라 새로 사서 찍을랬더니 코로 렌즈를 찍어서 자국냈던 기억이..

아무튼 플러피는 켄넬코프와 코로나 장염 백신을 주사맞고.. 그리고 귀가 좀 상태가 안좋아서 미친듯이 청소하고 병원을 나왔습니다.
별다는 이상은 없다는... 플러피가 건강 하나는 아주 죽여줘요.


공원은 이미 완전한 가을이었어요.



물론 사진으로 보여줄 수 있는 건 한계가 있지만.. 요 다음에 바로 추워져서 겨울로 변신했다는 문제도 있고..
올해는 왠지 가을인지 뭔지 전혀 모르고 겨울 맞이한 거 같아요.


일어나서 대충 치우고 간단히 아침만 조금 먹고(밥 아니고..) 갔는데 병원에서 나와 걸으니 배가 너무 고파졌어요.
간단한 거 사서 공원 잔디밭으로 가서 먹기로 했습니다.

위니는 아예 먹는 사람 바로 앞에서 귀여운 척은 혼자 다 하고.. 바둑이는 차마 그렇게는 못하고 걍 바라만 봅니다.
- 바둑이는 안먹는 것도 많이 있어서 다 먹는다는 보장도 없고 ㅎㅎ 관심도 사실 좀 적죠.



KFC 에서 버거를 샀는데 비스킷도 하나 사왔거든요.. 지금 플러피 얻어먹고 있습니다.

위니는 애써 외면하려 하지만 ㅠ_ㅠ 눈물이 흘렀겠죠.

가을 분위기 가득한 공원.








아시다시피 이런 사진은 개 데리고 찍기 쉽지 않아요. 가만히 있어주지도 않고...

역시 산책나온 8개월 하룻강아지와 만남. 귀여운 아이였어요.


산책 중인 저희 둘 사진도 있습니다. ㅎㅎㅎㅎ



공원의 연못인지 호수인지에도 가을은 옵니다.
올해는 왠지 모르겠는데 연꽃이라든지 완전 전멸이던데요...
예년엔 멋진 가을의 연잎이랑 연밥 사진이 있었는데...




두노무 쉐히 사진 좀 같이 찍을라 해도 참 말도 안듣습니다.



그나마 위니는 부르면 보는데 플러피에게 그런 걸 기대하는 거 자체가 절대로 무리.
걍 관심꺼두셔~  이런 분위기.
아무래도 플러피는 100% 자폐증 확실함.

개아범의 가을 사진들.
지난번에는 한참 봄에 꽃 사진 찍으러 나왔었는데...
이젠 가을이라고 사진 찍으러 나왔으니....
집 옆이 공원인데도 참 이러기 쉽지 않네요.


노출이 약간 이상했던 듯 싶지만 멋진 푸른 색..
-보정 안했어요^^

바닥의 낙엽들.





제가 너무 좋아하는 상수리 나무의 이파리.
너무 멋진 모양 아닙니까.



그리고
오늘도 절대로 빠지지 않는 위니의 코믹 사진 시리즈.

누가 글쎄 갈대를 꺾어서 갖고 놀다가 길에 버렸더라구요.
그런 건 좀 꺾지 말아야지.. 아무튼 그거 주워서 위니랑 놀았습니다.
위니 미칩니다요. ㅋㅋㅋㅋ



뭐 플러피는 당연히! 관심 없구요.
플러피의 관심사는 오직 오줌 싸는 거 ㅠ_ㅠ





내놓으라고 아주 난리 났습니다. ㅎㅎ



심지어 프리스비조차 바닥에 버려두고 !!!



이렇게 슬슬 춥다고 느껴질 때까지 놀다가 집으로 돌아왔던 어느 가을날의 예방접종+ 산책의 보고였습니다. ^^

새 노트북에 대한 자랑질은 조금 더 있다가^^

덧글

  • 레몬 2010/11/10 16:24 # 삭제

    구두 신고 어딜 다녀오신건지 궁금했어요^__^
    쥐님은 위니 코믹 사진의 대가 랄까 .. 마시던 커피 뿜어낼 뻔 했시유~ ㅋㅋㅋ
    아~ 진짜 오랜만에 보니깐 뭐라 말할 수 없이 좋으네요
  • 멍멍 2010/11/11 17:50 # 삭제

    구두 신고 어디 좀 가려했더니만 겨울이네요?
    근데 비가 와요 ㅋㅋㅋㅋ
    천둥도 막 치구요.. 플러피 거실 화장실에 응가해서 전신에 응가칠 (주딩이에 집중)하고 난리가 나서.. 지금 막 정리하고 나온 길이에요.
    아, 여름도 지나갔는데 진빠져요 ㅋㅋㅋㅋ
  • 동굴곰 2010/11/10 17:59 #

    먹을 걸 바라보는 눈빛들이 참 그윽하네요 ㅋㅋㅋ
    정말 두 마리 투샷은 찍기가 너무 힘들어요ㅠㅠ
  • 멍멍 2010/11/11 17:51 # 삭제

    그져!! 애들 둘이 같이 있으면 아주 정신이 하나두 없어요. 뭔가 그럴듯한 사진 찍기는 거의 불가능 ㅎㅎ
  • hansulder 2010/11/10 22:29 # 삭제

    두녀석 모두 표정이 정말 신난듯해서 덩달아 즐거워집니다.
    먹을걸 거부하다니 플러피는 참.. 특이한 녀석이군요.
    제가 금방 감기 때문에 갈근탕 팩에 빨대 꼽아서 마시고 있었는데 저희집 녀석이 그걸 너무도 그윽히 바라보길래 스윽 내밀어봤더니 빨대를 핥은뒤 뽑아가서 해체하려하기에 저지당했어요 ㅠㅠ;;;;
  • 멍멍 2010/11/11 17:53 # 삭제

    플러피가 원래 입이 좀 많이 짧아서요 ㅎㅎ
    혹시라도, 만의 하나라도 우연히라도 아무 고기도 없는 사료를 먹을 수 있게 된 것이 최근 1-2년 사이에요. ㅋㅋㅋㅋㅋ
    아무튼 사고도 많이 치는 쉑히가 고기 없으면 밥도 안먹어요.
    갈근탕이 맛있었나???
    근데요, 멍씨들 감기 걸렸을 때 갈근탕 정말 잘 듣는답니다^^
    감기 얼른 나으시구요, 오늘 비 때문에 오히려 축 처지는 기분이긴 해도....
  • 냥이네 2010/11/12 04:23 # 삭제

    저도 상수리나무 잎사구 좋아해요~ 비슷하게 생긴 호두나무 잎사구는
    굉장히 기분좋은 달콤한 냄새나서 더 좋아하구요 ~
    상수리 잎사구는 아궁이 불 땔때 불쏘시개로 아주 그만~

    근데 이런 백만년만의 포스팅이.... ㅎㅎㅎㅎ
    두분 뒷모습은 누가 찍어주신 게요?
    플럽 저표정이랑 이 풍경 분명히 어디서 봤는데...
    아! 언니 카메라에서 봤다 ㅋㅋㅋㅋㅋㅋㅋ
  • cahier 2010/11/14 03:56 #

    아;; 아궁이??? ㅋㅋㅋ
    아궁이 불을 요즘 언제 때봤단 말이오!!!!
    그거 전원주택 정도 보유한 사람 아니면 감히 넘볼 수 없는 거 아니덩가요!!!

    저 뒷모습은 저희가 아니구요 게이 커플인지 친구 둘인지 알 수 없는 사이의 남자분들이에용.
    저희 모습은 그림자죵 ㅋ
  • olive 2010/11/19 21:48 # 삭제

    오랜만입니다용~~
    여전히 위니는 귀엽네요.
    먹는 사람앞에서 비굴모드로 쳐다보는거 어디서 많이 봤는데...
    아! 울집 둘째 말하는 강아지.
    12살인데 먹는거보면 사족을 못씁니다.
    그러면서 몸매관리해야 하는데...이럽니다.
    그리고 아궁이~~ 저 아궁이에 불때서 무쇠솥에 밥할줄도 안다는...
    장작불도 땔줄 알아요~~ ㅋㅋㅋ
  • cahier 2010/11/23 15:42 #

    아궁이 장작불은 도대체 어디에 있어서 때신단 말인감요 ㅋㅋㅋㅋㅋ
    비굴모드 강아지들 귀엽지 않나요? 히히
    아무튼 잘 먹으면 다 이쁘죠^_^
    잘 먹는 모습 사랑스럽다고 생각하는 건 저 뿐인가요?
※ 이 포스트는 더 이상 덧글을 남길 수 없습니다.

최근 포토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