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견 위니 라이프 내가 사랑하는 개

새벽에 깨니 역시 말이 많음. 

노견이나 노령견이라는 태그 붙이는 거 좀 싫다.
근데.. 비슷한 또래들(내지는 그 보호자들)을 만나는 건 좋으니까.. 그래도 가끔 붙이기도 한다. 
혹시라도 그런 태그로 글을 찾는 사람들이 있을 경우 공유하고 싶어서 이거저거 적어봄 
위니는 2002년 가을생으로 정확한 날짜는 모른다.

신경 쓰는 건 역시 먹는 거긴 한데...

생식을 할 용기는 없다. - 나는 살모넬라건 그냥 식중독 균이견 아니면 사소한 균이건 다 무섭다. 면역 좋을 땐 괜찮을 것도 노령견 되면 얘기가 다름. 아주 작은 거라도 무섭다. 외국 블로거들 중 노령견 케어하는 블로거들을 팔로우하고 있는데 얼마 전까지 괜찮던 애가 갑자기 모낭충으로 인해 확 외모가 달라지고 털 다 빠지고.. 종종 봤음. 그걸 케어하려고 약 먹이고 그러다가 다른 장기가 나빠지고... 그런 악순환. 면역력이 떨어진다는 건 그런 거더라.. 태어나서부터 강아지나 고양이나 사람들이 다들 기본적으로 갖고사는 모낭충이 어느 순간 무서운 게 되는 거. 그렇더란 얘기.
 
그러므로 위니가 매일매일 먹는 음식에 그런 감염 리스크를 제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추가한다는 건 나로서는 절대 못할 일이다.
다른 사람들이 생식을 하든 말든 거들거나 말리거나 할 일은 절대 없지만 나는 싫음. 


그래서 일단 료 (오리젠 시니어 브랜드를 메인으로 전에 먹던 이볼브 시니어를 섞어준다. 사료는 반드시 소포장을 산다) 에 화식을 섞은 형태. 
집에 있는 고기를 준다. 닭가슴살이나 안심을 삶아서 주기도 하고 쇠고기를 데쳐서 주기도 하고 황태를 아주 잘게 썰어서 밥에 같이 넣어주기도 한다. 그리고 채소나 과일 같은 것도 계절에 잘 나오는 거 내가 먹는 거 위니랑 나눠 먹는다. 고구마 삶은 거, 단호박 삶은 거.. 브로컬리, 토마토, 오이, 배추.. 뭐 되는대로 ㅎㅎ 잘게 썰어 사료랑 같이 주고 있다. 물론 간은 안한다.  

간식- 시판 간식은 위니랑 귀여운 사진 찍을 때랑 짜증 내신 거 달랠 때만 준다. 보통은 수제 간식 사서 주는데 정말 조금 주는 편. 한포로 한달도 먹을 거다. 그래서 반건조 같은 건 거의 사지도 않는.. ㅜ  그 외엔 그냥 사과, 귤, 바나나, 오이 같은 거라든지 가끔 황태포 한조각 정도 주는 식... 

다음으로 신경 쓰는 건 음수량이다. 음수량 적어지면 신장 질환이 오기 굉장히 쉽다. 그리고 음수량 많아서 잘 배출하는 애들은 방광이나 뇨관 등의 결석이나 염증같은 비뇨기 질환도 상대적으로 적다고 한다. 노폐물이 물과 함께 배출되어서 그런 건가?  
체중당 필요한 음수량을 생각하면 위니는 4-500밀리 정도 먹으면 충분하다고 함.
근데 노령견들 특히 겨울에 물 열라 안먹음. 그래서 밥에 아예 물 넣어줌. -_-;; 매 끼니 100밀리 정도는 주는 거 같다. 
그러면 하루 200밀리는 무조건 먹는다. 거기에 젖어있는 고기랑 채소 섞어주니 실제로 섭취하는 수분은 그보다 많다. 
낮에 알아서 먹는 물의 약이 200밀리만 되면 충분하다고 생각. 매일 물 마신 양 체크하려고 노력한다.
전엔 아예 물을 줄 때 양을 측정해서 주고 갈아줄 때 다시 양 측정하고 버렸는데 요즘은 그렇게까진 안한다. 


보조제 (위니 체중 9.8킬로 감안할 것)

일단 유산균 - 현재 상태로는 높은 용량의 유산균을 먹일 필요까진 없어서 그냥 100억마리 들었다고 써있는 거 먹임. 낱개 포장으로 가루 형태로 된 것은 맛이 좋아서 다른 애들도 꽤 잘 먹으니까 정말 추천함. 위니는 알약 줘도 잘 먹지만.  
위니는 샵에서 데려왔다. 건강상태는 식욕은 좋은데 줄창 설사했고 2달을 설사하면서 약도 먹이고 온갖 검사를 해도 별 거 안나왔음. 근데 아기용 정장제를 먹이고 설사가 뚝 그쳤다. 그냥 바로 그쳤음. 나는 그 이후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의 신봉자다. 과민성대장증상 있던 야옹이도 유산균 먹으면서 정상화됨. 

항산화제 - 셀레늄(링크), 코큐텐(링크)  셀레늄은 과잉시 문제될 수 있으므로 하루 한번 그다지 많은 용량은 먹이지 않음, 코큐텐은 하루 2번. 둘 다 아이허브에서 구입함. 각각의 용량은 링크 확인. 

심장영양제 - 아이허브 심장 영양제(링크)를 먹이고 있다. 거긴 하루 한번이라 써있는데 위니는 심장 문제가 실제로 존재하므로 2번 먹인다. 아침저녁 12시간 간격. 내 생각에 국산보다 이게 더 나은 거 같아. 어느 것을 선택할지의 여부는 각자 판단할 일이다. 어쨌거나 위니는 심장병 1.5-2기 판정 받은지 2년 지났고 그 이후로 병이 악화되진 않았다.

오메가3 - 500밀리그램 하루 한번. 그 이상은 좀 많은 거 같다. 이거도 뭐 비싼거 싼 거 여러가지 있는데 간단히 말하면 내가 먹는거 먹인다. 이건 선택의 여지가 국내 제품도 정말 많고 약국에서도 흔히 팔아서 따로 언급하지 않음 

아침 저녁으로타글루칸 1알 + 트랜스퍼팩터 1/2알씩 가끔은 트랜스퍼팩터 1알 전부 다 줄 때도 있음.     

눈영양제- 루테인(링크)위니는 지금 귀가 잘 안들린다. 눈마저 완전히 실명하면 어떨지 상상하면 너무 힘들어서.. 하루 2번 1알씩 

관절영양제 -전엔 이거저거 먹이다가.. 별 효과가 없는 듯 하여 SAM-e로 바꿈(아이허브 구입. 링크). 이건 간에도 좋다니까 하나를 얻지 못해도 다른 하나는 얻는 거라 생각하면서 먹이고 있다. 근데 기분 탓인지 앉고 일어설 적에 투둑 하던 소리가 났는데 좀 안들리는 거 같은데... 정말 효과 있는 거면 좋겠다. 행동 면에서 크게 달라지는 건 모르겠다. 
 
여기에 담낭 에코가 뿌옇다고 해서 치아시드. 말하자면 섬유소... 이것도 아이허브 구입. 매일 저녁 소량을 물에 불려서 밥과 함께 줌. 
하지만 제일 중요한 건 역시 잘 먹는 거랑 음수량인 거 같다. 


그 외에 산책 - 가능하면 자주 나가려고 노력. 그나마 따뜻할 땐 새벽이나 밤에도 나가는데.. 요즘은 딱 낮에만 나갈 수 있어서 산책이 좀 어렵다 ㅠ  하지만 최대한 자주! 가 목표다. 가능하면 하루 두번도 하게 하고싶다.  

목욕
자주 산책하지만 목욕은 최대한 적게. 더러워도 내가 참음. 냄새나면 씻김.  
그리고 샴푸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최근처럼 염화칼슘 덕택에 발 핥는 경우에만 그것도 발에만 약용샴푸를 사용하는데 그냥 잠깐 거품내고 오래 방치하진 않고 바로 헹구는 편. 
나머지 전신은 입욕제와 물만 사용함. 샴푸 전혀 사용하지 않음. 겉으로 봐서는 전혀 때가 안지거나 그런 거 없더라. 지금 그런 상태로 몇년째임.   
목욕 전에 물로 충분히 털 사이의 더러운 걸 헹궈준다. 
그리고 물 받아서 입욕제 풀고 담근다. 계속 작은 컵으로 몸에 물 끼얹어가면서 몸 덥혀준다. 
입욕은 비누칠하고 샤워하는 거 싫어하는 위니도 좋아하는 편이다.  
개들에 대해서나 그 업계의 경험이 많은 분의 얘기를 들어도 비싼 탄산스파보단 차라리 록시땅 입욕제 한 포가 훨씬 효과 있다고 하심.   


병원 - 제일 좋은 건 집 근처에 시설 좋은 병원을 갖는 거지만 ㅠ 그게 누구에게나 가능한 건 아니지.. 
그래서 위니는 일단 도보 10-15분 이내의 로컬 병원이랑 친하게 지낸다. 그리고 자주 간다. 그냥 가서 괜히 귀청소도 하고 -_-;; 발톱도 깎고... 청진도 해달라고 하고.. 진찰비 내고 옴. 쿨룩... 사실 민폐고 죄송하니까 명절이나 시즌 땐 꼭 선물을 사간다. 그런 식으로 거의 일주일-열흘에 한번 정도는 갈지도 모르겠다. 찜찜한 부분이 있다거나 궁금한 건 무조건 바로바로 전화해서 문의한다.  2달 정도 주기로 이런저런 간단한 검사를 한다. 
그리고 로컬에서 진단해서 간단한 혈액 초음파 엑스레이로 안되고 더 많은 장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엔 2차 병원으로 바로 간다. 역시 사전에 진료를 받은 병원으로 위니 차트도 갖고 있고 그런 데가 좋은 거 같다. 아니라면 로컬에서 충분한 설명 및 진단서?를 2차병원 쪽에 해달라고 부탁할 것 각자 동네에서 가기 좋은 데를 정해두면 될 거 같다. 위니 경우엔 양쪽에 모두 이런 상황을 얘기해두고 있다. 

덧글

  • 깅깅 2016/02/06 23:58 # 삭제

    웅이는 정확히 몇살인지 제가 몰라서.. (병원에서도 모르겠다고 하고) 이런 글을 읽으면 좀 겁도 나요. 내 눈엔 애기지만 어딘가 노화가 진행되는 걸 모르고 무리를 시키고 있진 않은 건가 싶어서..
  • cahier 2016/02/08 16:52 #

    아직 눈에 띄는 데가 없어서 그럴거구요.. ㅎㅎ 젊단 얘기? 위니도 어느 순간부터 하나씩하나씩 나오더라구요. 그냥 세심히 관찰하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병원이라도 매일 관리하는 집사보다 먼저 알아채긴 어려운 거 같구.. 밥 양이나 물 양 확인해주시고 응가 변화 없는지 보시구 그런 거?
  • 맨디 2016/02/17 21:41 # 삭제

    아이가 피부암 판정을 받아 항암 검색하다가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가 위니보다 한 살 언니네요. 적어주신 거 큰 도움이 됩니다. 넘 감사드려요..저...몇가지만 여쭤도 될까요 오메가3는 식후 식전 어느때 먹이시는지요?피시오일인가요 그리고 베타글루칸 트랜스퍼팩터는 식전 식후 언제 먹일까요. 공복에 먹는건지...

    수술하고 경구항암약 먹기 시작했는데 제가 모르는 것이 많아 걱정입니다.
    모쪼록 위니맘님 조언 부탁드릴께요. 감사합니다..
  • cahier 2016/02/18 08:27 #

    어머나 ㅠ 제 마음이 다 안타깝네요.
    항암하신다니 독하게 마음 먹으셨군요! 화이팅하시길 진심으로 바래요.
    항암하실 적엔 이런 보조제들도 물론 중요하지만 잘 먹는 게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요? 아이가 어떤 아이인지 전혀 모르지만 항암이란 게 신체 세포를 공격하는 약물을 쓰는 거잖아요. 평소같이 잘 먹을 수 있게 도와주시는 게 좋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요.
    전 이 모든 애들을 아침 저녁으로 나누어서 2회 혹은 1회 식사와 함께, 같이 급여하고 있어요.
    전 어떤 보조제를 쓰시던지 아이가 복용하는 데에 너무 힘들어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아이가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랑 같이 주시는 것도 좋을 거 같고... 특별히 식전식후 가리지 마시고 주셔도 될 거 같아요. 오메가3 같은 건 특히 원래 생선이나 뭐 그런 걸 통해서 공급하는 게 최고잖아요? 매번 그만큼 먹기 어려울 뿐이지.. 식사랑 같이 주세요^^

    부디 좋은 경과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강아지 항암은 생각보다 그렇게 힘들지 않다는 얘기도 듣긴 들었는데... 어떤지 모르겠어요.
    아이 입맛 잃지 않게 해주시고, 기분이 항상 좋을 수 있게?? 좋아하는 산책이나 놀이 매일매일 노력하셔서 꼭 해주시구요.

    다른 글도 읽으셨다면 아시겠지만 저도 사실 위니가 유선종 수술했고 악성 판정 받았었거든요. 수술로 잘라낸 거긴 하지만 폐전이가 아닐까 하는 ct 소견도 있었고요.. 그래도 나름 잘 지내고 있답니다. 폐에 작게 보이던 점은 암이 아니었던 걸로.... 그렇게 지금은 생각하고 있어요.
    매일매일 많이 사랑해주시고 매일 잠깐이라도 같이 늘 다니던 길들 산책해주시고 놀아주세요. 그거야말로 정말 회복에 좋은 거 같아요. 저도 위니 안좋던 시절 매일같이, 하루도 안빼고 데리고 나가곤 했어요. 날 따스할 땐 2시간씩 유모차 태워서 나가서 공원 산책하고요. 그게 정말 좋았던 것 같단 생각이 지금은 들어요.

    저도 전문가도 아니고 아는 것도 별로 없지만.. 같은 나이든 아이 보호자로서 언제든지 얘기 들을께요. 편하게 들러주시고 블로그나 sns 계정 있으시면 주소 남겨주세요.
  • cahier 2016/02/18 08:45 #

    그리고 항암하시면 몸 안의 유익균들도 공격 받게 되니 유산균 같은 것도 도움 될거라고 생각해요.
    전 식사 때마다, 간식 때마다 한포씩 줍니다. 이건 아이 다이어트에 꼭 추가하셨으면 좋겠어요.
  • 맨디 2016/02/20 22:22 # 삭제

    위니맘님 진심어린 조언 너무 감사드립니다.

    먹는 항암약을 시작하였는데 아이가 구토를 해서 일단 중지하고 있답니다.
    항암제 안 먹으니 구토를 안하네요..구토를 안하니 속이 편한지 간식도 받아먹어주고 이렇게 편안해하는데...
    이제 또 구토억제제를 추가해서 다시 항암약을 먹여야하니...
    제가 과연 잘하고 있는 짓인지 모르겠어요...휴.

    저희 아이 콧등에 난 혹이.문제의 피부암인데요..처음에 세침검사시 양성으로 나왔는데 혹 수술하며 조직검사햇더니
    피부흑색종으로 나온겁니다. 혹은 이미 제거했지만 완전히 악성조직을 없애려면...콧등과 입술근처까지 절제를 또 해야한다고 하네요..
    초기에 발견한 편이라 그렇게 수술하고 재발안하면 완치에 가깝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그런 수술을 어떻게 감행할까요...콧구멍만 남는...입술도 살짝 절제되 잇몸까지 보일정도로 절제해야 한다는데...
    하.너무 가혹하지요? ㅠㅠ

    물론 재수술하면 생명 연장될수있겠지만...그렇다고 코뼈근처까지 절제해야하는 수술은 너무 가혹한거 같아요..
    수술해주셨던 로컬샘도 저희 아이같은 케이스는 처음이라 하시네요

    결국 수술 안하기로 마음은 먹었는데 한편으론 또 괜시리 맘이 싱숭생숭하고...

    조직검사 결과나오고 병명도 나왔으니.결과지 가지고 2차나 대학병원에 가서 이런 케이스가 있는지
    저명하신 교수님이나 수술경험 많은 선생님께 상담만이라도 받고싶네요.
    근데 2차나 대학병원에 가면 처음부터 이것저것 다시 검사할텐데...그것도 참 ㅠㅠ

    불안한 마음에 계속 좋다는거 해야할것 가득 찾아 적고있는데..정작 몸은 왜이리 무기력해지는지 모르겠어요.현실인정하기 싫은건지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이래도 후회 저래도 후회할것 같은데...지금 그래서 더 심정이 복잡한듯 합니다..

    위니맘님...
    두서없이 써내려간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ㅠㅠ

    제가 처한 상황...주위 사람들이.무리말아라 하면서 위로해주는 말들이 틀린 말은 아니지만 솔직히 좀 섭섭하고 슬프고..
    이 심정 노견키우는 사람 아니면 모르잖아요...정말 외딴 섬에 홀로 있는 듯한 마음이 들어서 조금 힘들었어요.

    그치만 이렇게 위니맘님께 얘기를 털어놓으니 한결 마음이 편안해지네요. 위로받는 느낌이 들어요.
    얘기를 들어주시고 공감해주시고 따스한 말씀도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 아이도 위니처럼 눈빛이 맑고 선한 아이랍니다.^^ 한때 모델 활동도 한 적 있는 공주님 ㅎㅎ
    위니는 어쩜 그리 인형같은지.ㅠㅠ 위니 사진 볼때마다 감탄해요. 오밀조밀 정말 이쁘게 생겼어요..사진도 잘 찍고!

    전 노견아이들 얼굴털이 하애진...세월을 머금은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엽고 사랑스러운지요..정말 노견들만의 중독성있는 깜찍함이랄까요..
    이 세상 모든 노견들의 사랑스럼과 귀여움은 정말 그 어떤 말로 표현못할 정도로 세상 최고로 이쁜거 같아요.ㅎㅎ

    아.전 블로그도 안하고 sns도 안하는데...하게되면 꼭 인사드릴께요.

    위니와 매일매일 행복한 나날들 보내시구요. 또 인사드릴께요~

    위니야 늘 지금처럼 이쁘고 건강해라~! ^^


  • cahier 2016/02/21 12:48 #

    글쿤여.. 그래서 항암 약 전 프로토콜분 다 구입하고도 다 안쓰는 애들이 그렇게 많다더라구요...
    약이 힘든가봐요 ㅠ 전 일단은 중단하신 거 찬성이에요.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겠는데 저는 중단했을 것 같아요.
    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밥을 못먹으면 버티지 못하죠. 약보다 밥 먼저라고 생각해요. 사람말을 많이 모르니 설명할 수도 없고... .
    우선 체력 잘 회복하게 도와주세요.

    암 진단 받고도 꽤 오래 잘 버틴 아이들 얘기 종종 듣는데 일단 다들 체력도 좋고 성격도 해피해피한 애들이 많았던 거 같아요.
    무서우시겠지만 잘 지켜봐주시고 때에 따라 필요한 걸 해주시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수술에 대한 결정은 결국 보호자가 해야하는 건데... 자기 수술 결정하기보다 더 어려운 거 같다고 생각해요. 코 윗쪽을 수술하고 윗입술도 절제하면 아마도 식사에 어려움이 많을 거에요. 그러면 다시 체력 저하가 올테고.. 체력저하는 바로 노화와 직결되는 것 같단 생각해요.
    사실 배째는 것보다 어떻게 생각하면 더 무섭기도 하고... 어떤 수술이라도 아이가 먹고 생활하는 데에 어려움이 발생한다면 좀 더 생각해보는 게 맞는 거 같아요. 물론 개인적인 의견이지만요. 2차 소견 들어보시는 거 저두 찬성이구요.
    당연히 말할 수 없이 복잡한 마음 드시겠지만 차분하게 결정하시길 바래요. 어떤 결정이든 응원할께요.

    제가 청소하던 도중이라.... 길게 못써요 ㅠ 또 찾아와주세요. 좋은 소식 들려주세요.
    아, 위니도 모델이에요 ㅋㅋㅋㅋㅋㅋ 제가 강아지옷 만들거든요. coccola.co.kr 위니 모델활동 구경 하세요 ㅋㅋㅋㅋㅋ
    모델이래봤자 옷 입고 나가서 산책하면서 찍는 거지만요 ㅋ

    아이 이름은 뭔가요? 어떤 강아지인가요? 여긴 댓글에 사진 업로드가 안되어서 슬프네요.
    https://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10784857441&fref=nf&pnref=story 거의 방치나 다름없는 페이스북 계정인데요.. 페이스북은 댓글에 사진 업로드도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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