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노사나에 분위기로 바느질 꺼리

한 때는 무척 좋아했던 작가인 고노사나에 풍으로..
비슷한 모양으로 파우치를 만든 적이 있었는데 그 때를 생각하면서 만들었건만;; 생각처럼 배색이 되지 않아서 고생.
미리 잘라둔 조각들이 있어서 그걸 사용해서 만들 작정을 하고 있었더니.. 귀찮음이 결국은 이런 정도의 결과물로.

옆판 배색한 붉은 바탕의 장미는 원래 앞뒷판에도 넣을 작정이었으나 완연한 봄인 관계로 더 밝은 톤으로 교체.


옆에 놓인 천 두가지는 마지막까지 어느 것으로 할지 고민하게 만들었던 바이어스감들.
색감은 밝은 쪽이 더 어울렸는데 전체적으로 너무 산만해진것 같아서 심플한 체크로 결정했다.
아래 색감에 위와 같은 깅엄체크가 있었다면 망설이지 않았을 것을..

앞뒷판의 작은 조각들은 가로 세로 2.5센티미터, 큰 조각은 7.5 센티미터로.
원래는 파우치가 될 예정이었는데 사이즈를 착각한 결과;;; 파우치로 만들 경우 초대형 가방이 아니면 넣어다닐 수 없다는 결론.
결국은 미니 가방으로 변신!!! 가방 끈은 탈부착이 가능하니까..


오랫만에 마음을 가다듬고 완성~

덧글

  • 고냥이 2009/04/30 18:19 # 삭제

    고상하고 예쁜가방이예요 봄냄세가 킁킁킁.
  • cahier 2009/05/01 12:11 #

    흐... 공부보다 자수가 더 땡기시는군요^^
  • 시나몬 2009/05/01 10:32 # 삭제

    앙증 맞네요~
    배색이 제가 전에 벼룩이로 구입한 깔개(죄송합니다 ㅠㅠ 뭐라고 불러야 할지)랑 비슷한 느낌이네요~
    포근 포근 한 느낌이랄까 ㅎㅎㅎ
  • cahier 2009/05/01 12:12 #

    깔개는 어떻게 쓰고 계실지..ㅋㅋㅋㅋㅋ 침대 아래가 제 생각엔 더 어울릴 것 같았어요. 책상보단요..
    그거랑 비슷한 톤으로 갔구요, 거기 들어간 천이 요기도 들어있을지도 모르겠어요. ^^
  • 시나몬 2009/05/03 23:31 # 삭제

    네, 인제 회사 책상이 없으니까 (크... 이렇게 쓰니 또 느낌이 다르네요)
    그 깔게는 집에 와서 현재는 옷 걸어두는 곳 아래 가방이랑 엑세서리 두는 곳에 깔아 두었습니다.
    근데 회사 책상에 두고 쓸데, 때를 많이 탔는데, 빨래-_-를 해도 괜찮을까요?

  • cahier 2009/05/03 23:50 #

    네^^ 좀 불안할 거 같으면 그 빨래망 있잖아요^^ 빨래망에 넣구서 세탁기에 돌리셔도 돼요.
    팍팍 돌리세요^^ 세제도 일반 세제 사용하시면 돼요. 세탁을 반복할수록 아주 천천히 조금씩 색이 빠질텐데 그것도 괜찮아요.
    약간 물기 있을 때 팽팽하게 잡아당겨 말리는 거구요, 처음과 달리 좀 구겨지고 울룩불룩한 느낌이 들텐데 그게 오히려 퀼트의 맛이에요^^ 혹시라도 좀 팽팽한 게 좋다라고 생각하면(취향문제니까) 그럴 땐 뒷면에서 다리세요. 그래야 퀼트느낌 덜 죽고 다려집니당. 예전에 벽걸이 있죠? 그것두 확 빨아버리셈. ^^
  • *히루* 2009/05/04 01:25 #

    제 블로그에 덧글남겨주심이 감사해서 저도 들러봅니다^^ 예쁜 작품이 많으시네요~ 부럽습니다~!!
  • cahier 2009/05/04 18:50 #

    감사합니다^^ 저희 막내도 애기 가졌거든요^^ 이불 하나 해줄까 하는데 저두 고민이에유. ㅎㅎ
    몸조리 잘 하시구 순산하시길 바래여. 근데 예정일은 언제인가요?
  • *히루* 2009/05/07 13:30 #

    제가 쓴 덧글을 못찾고 헤매이다가 ^^;; 이제서야 봤습니다ㅎㅎ
    이불 만들 것 재단하다가 배가 뭉쳐서 반도 못하고 치워놨어요~ 예정일은 6월 13일인데 첫 아이라 날짜를 지켜줄지는 모르겠어요 ^^
  • cahier 2009/05/08 09:29 #

    엇, 덧글 알림 시스템이 있어서 클릭하면 바로 글로 이동하던데요.. ㅎㅎ
    아, 예정일이 "곧"이군요;;; 바느질처럼 웅크리고 앉아있는 것보다는 산책 살살 하시는 편이 더 도움이 되겠는걸요?
    아는 녀석이;;; 그러니까 10년 정도 전의 얘깁니다만;;; 막 퀼트를 시작했을 때인데요, 당시 만삭 상태였죠.
    동호회에서 모여서 퀼트를 많이 했었죠.
    당시엔 제가 대학로 살구 있었을 때니까 동대문 시장이 무지 가까웠어요.
    반대로 수입 퀼트 재료들은 가격이 오히려 지금보다 더 비쌌던 것 같아요.
    그래서 종종 동대문 나들이를 했었는데 늘 이 만삭의 친구가 늘 같이 동대문에 다녔죠.
    저 말고도 다른 분들이랑도 엄청 다녀서 오죽하면 애 딸린 엄마들은 혹시 이 녀석이 동대문 시장 계단에서 애기 낳는 거 아닐까 무지 걱정했을 정도..
    근데.. 동대문 시장 나들이 및 계단 오르내리기 덕분인지 아주 순산했다는 (30대의 첫 출산임에도) 전설적인 얘기가 있습니다. ㅎㅎ
  • *히루* 2009/05/08 18:41 #

    그런 좋은 시스템이 있었군요;;! 워낙 제 블로그 안에서만 지내다 보니 ^^;;

    집에만 있는 편은 아니에요~ 장 보러 이틀에 한번꼴은 나가고 바느질을 할 때는 언제나 바른자세를 하려고 노력하는 중이구요, 자주 쉬어요^^ 그래서 작은 가방 하나 만드는데도 시간이 오래걸려요 ㅎㅎ 그리고 병원에서 계단은 피하라고 했는데 지하철로 다니다보니 운동이 되긴 되겠죠~ ㅎㅎ 가만히 있는것보다는 자주 움직이는게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기운 날 때 열심히 활동하고 있어요 ^^

    예전에 일하던 사무실이 동대문 쪽에 있었는데, 동대문이 가끔 그리워요 ^^ 길은 아직도 잘 모르지만.. ㅎㅎ
  • 올리브 2009/05/04 15:10 # 삭제

    로지에서 보고 왔지요~~ ㅎㅎ
    아마도 스토커 분위기?? 이런~~
    요즘 하는거라곤 퀼트 작품보러 블로그 여행하는 거니까요.
    근데 작품들을 너무 많이 보니까 오히려 제걸 못 만들겠어요.
    눈만 높아져서 그런가?
    제가 쥐님 작품보고 필 받아서 몊개 만들었었는데 이번 작품보고 필 받으려고 노력중입니당~~
    근데 주로 아즈미노가 많아서 이런 꽃무늬 천들이 별로 없어요.
    또 질러야 하나? 뽀빠이님 몰래??
    그리고 엊그제 친정식구들이 다 모였었는데 쥐님꺼 카피한 가방 들고 갔다가 바로 언니한테 상납했어요.
    언니가 요즘 좀 우울해하는데 제 가방보고 탐내길래 바로 줬지요.
    동생한테도 똑같이 만들어주기로 약속하구요.
    그거있잖아요. 국산 청 패치천으로 만든 주름가방이요. ㅎㅎㅎ 그게 인기네요.
    쥐님꺼 너무 카피한다고 기분나빠하시지 마시구요.
    제 미니홈피에 올릴때도 님꺼 카피했다고 써놨으니까요. *님꺼 라구요.ㅎㅎㅎ
    담부턴 쥐님꺼라구 닉도 공개할까요??
  • cahier 2009/05/04 18:52 #

    으하..웬스토커요?? 음.. 이글루스까지 오셨으니 스토커 인증 해드릴까요? ㅎㅎ
    이글루스로 이사하곤 손님이 많이 적어졌거든요. 그냥 보고 가는 손님들요. 전엔 지나치게 많아서 무서울 지경이기도 했는데.. 조용한 게 좋기도 하고 쓸쓸하기도 하고 그래요.
    그 가방 참 산뜻하죠? 청바지랑 잘 어울릴 듯.
    이번엔 아주 빨강으로 하나 만들었어요, 커다랗게. 퀼팅도 하나두 안하구 몇시간만에 들들 박아서.. ㅎㅎㅎㅎ

    참, 쥐라고 써두.. 머 아는 사람들은 별루 없을 듯. 대개 네이버에들 집중적으로 모여계셔서요.. ㅎㅎ
    네이버에도 블록은 있어요. 거의 방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거나 여기 글 고대로 옮기거나 둘 중 하나지만..
    거기 닉은 위니에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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